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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남친 사망 전소속사 대표 몰카 폭행 피해 심경 고백

by 강이다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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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전남친 사망 전소속사 대표 몰카 폭행 착취 피해 심경 고백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 (본명 박정원/27)이 지난 수년간 전 남자친구로부터 불법 촬영, 폭행, 협박 등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당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뒤늦게 고소하며 법적대응에 나섰지만 가해자가 사망해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상태라고 알렸습니다.


쯔양은 사이버 렉카 연합으로 유명한 구제역, 전국진, 카라큘라 등의 유튜버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7월 10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전남친으로 부터 당해 온 피해 사실에 대해서 털어놨습니다.


그녀는 휴학하고 전 남자친구 A 씨를 만났는데 처음엔 잘해줬지만 머지않아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여 이별 통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몰래 찍은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폭행을 당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A 씨가 술만 따르면 된다면서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얼마간 일하기도 했는데 그렇게 번 돈도 모두 갈취당했다고 합니다.

A 씨에게 유흥업소에서 더 이상 못하겠다고 얘기했더니 또 폭행을 당했고 가족에게도 다 말하겠다고 협박해서 반항할 수 없었다고 사정을 말했습니다.


A 씨가 술집 그만두면 돈을 어떻게 벌어다 줄 거냐고 해서 평소에 관심 있었던 인터넷 방송을 해서 벌겠다고 하고 방송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매일 맞으면서 방송을 했다고 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방송 수익 역시 전남자친구가 전부 가져갔고 그녀는 돈이 없어서 방송할 때 먹을 치킨도 못 시켰다며 광고 수익도 받아본 적 없다고 갈취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A 씨는 쯔양 방송이 커지자 소속사를 만들고 본인이 대표 자리에 앉습니다. 그리고 불공정 계약을 맺어 그녀를 노예처럼 부렸습니다.


2020년 뒷광고 논란 이후 전 소속사대표 A 씨가 방송을 중단할 것을 강요했고 또 여론이 잠잠해지자 다시 복귀를 종용했습니다.


쯔양은 당시엔 많이 어리기도 했고 본인에 대한 얘기가 조금이라도 나쁘게 나오는 게 수치스러워서 반항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다가 법적대응을 결심한 건 직원들에게까지 피해가 미치면서부터였습니다.

2년 전 그녀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된 직원들이 고소하자고 제안했는데 이를 알게 된 A 씨가 직원들에게까지 가족을 죽이겠다며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A 씨는 그녀에 대한 뒷얘기를 주변인과 유튜버에게 퍼뜨리고 다녔고 이로 인해서 주변사람들에게도 협박을 당해서 2억 원이 넘는 돈을 뜯겼다고 말했습니다.


방송 경력이 5년인데 약 4년간 전남친 A 씨에게 폭행 및 착취를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로부터 독립을 한 건 최근의 일이라고 합니다.

그녀는 사실 방송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수천 번도 더 했다고 합니다.

 

'몸이 아픈 건 괜찮았다. 맞는 것도, 협박받는 것도 익숙해져서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런데 가족 같은 직원들 때문에라도 그만두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날 협박 논란이 불거진 직후에 직접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 '제가 피해자이고 억지로 한 일이라고 해도 잘못한 것 맞다. 언젠가 이 일이 알려지지 않을까 5년 동안 한 번도 불안하지 않은 적이 없다. 그래서 오늘 방송을 켜고 말할 자신이 있었다.' 털어놨습니다.


본인이 잠깐이라도 유흥업소에서 일한 것에 대해서 실망하실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숨겨서 죄송하다. 하지만 진짜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제 잘못이 없다고도 하고 싶지 않다. 제 선택들이 너무 후회스럽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살면서 단 한 번도 누구에게 피해를 끼친 적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쯔양 전소속사 대표


방송 후반부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태연 법률사무소 김태연, 김기백 변호사가 등장해서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쯔양이 심리적인 가스라이팅을 당하다 보니 겁이 나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무력감이 너무 컸다며 그동안 피해가 극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폭행 당시 A 씨가 소리치고 그녀가 울며 살려달라는 상황이 생생하게 담긴 녹취 파일 일부와 상해를 입은 신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습니다.

쯔양 전남친 사망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쯔양은 A 씨를 성폭행, 상습 폭행, 협박, 상해, 공갈 등의 혐의로 고소했으나 A 씨가 사망하면서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지급 정산급 40억 원에 대한 청구 소송을 통해서는 일부 금액을 받아냈으며 상표출원 이의신청도 인용됐다고 합니다.


다만 사건 당사자들에 대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A 씨의 유가족에 대한 언급과 억측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원하지 않게 공론화됐지만 쯔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이 사건에 대해서 더 이상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마음이 없다고 말하며 라이브 방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새벽에 사실을 접하고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쯔양 먹방 아주 초기 때부터 봤는데 보통 개인방송하는 사람들과 다르게 엄청 위축되어 보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많이 내성적인가 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까지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또 방송할 때도 팔에 멍이나 상처가 자주 보였는데 시청자들은 자주 다치나 보다 생각했다고 합니다.

저는 완전 초기 때만 보고 바빠서 그 이후엔 방송을 챙겨보지 못하고 기부하고 공중파 방송에도 나온다는 소식에 엄청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구나 하고 잘 지내고 있는 줄만 알았습니다.

이런 지옥 같은 일을 당하고 있을 줄은 아마 그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직원들이 사실을 알지 못했다면 아마 밝혀지기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끔찍합니다.
맞는 게 익숙해져서 아무렇지 않을 정도였다니 그동안 얼마나 고통이 컸을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는 부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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