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고혈압 환자는 정확한 혈압 측정을 통해 약물 복용 여부나 복용량을 결정하는데요,
최근 스카이랩스에서 개발해 병•의원에서 유통돼 실제 환자가 사용 가능한 24시간 혈압계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에 대한 정보와 실제 사용 후기를 남겨볼게요.
정상 혈압 수치는 수축기 혈압 120mmHg 미만, 이완기 혈압 80mmHg 미만입니다.
병원에서 혈압을 잴 때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가 나올 때는 의사의 처방대로 고혈압약을 복용할 수도 있지만 경계에 있거나 애매한 수치일 때는 가정혈압 또는 활동혈압 측정을 하도록 합니다.
심적인 부분이라든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병원에서만 일시적으로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 수치만 보고 평생 고혈압약을 복용할 수는 없습니다.
고혈압 진단을 위해서 그동안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커프 혈압계로 검사를 시행해 왔는데 경험이 있는 분은 아시겠지만 하루종일 착용하고 있기에는 기기가 무겁고 불편합니다.
혈압 측정이 시작되면 안정된 자세를 취해야 하므로 움직임이 제한되고 샤워 불가, 운동 불가, 30분 또는 한 시간 간격으로 팔을 조이며 혈압을 재기 때문에 수면에도 방해가 됩니다.
그런데 스카이랩스가 세계 최초 반지형 24시간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를 개발했습니다. 대웅제약은 지난 8월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건강 보험 급여를 인정받고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습니다.
https://yna.co.kr/view/AKR20240827028400017?input=1195m
병의원 처방 시 카트비피의 보험수가는 일일 1만 5천 원~ 1만 8천 원 선이며 이 중 환자 부담금은 5천~9천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 카트비피 프로란?
환자가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하면 24시간 혈압 변동 기록이 병의원 의료진들에게 자동으로 전송되는 연속혈압측정기로 지난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받았습니다.
광혈류 측정센서(PPG)가 혈류량을 측정하면 해당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에 자동으로 전달해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사용자의 혈압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24시간 연속으로 혈압이 측정되며 모니터링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대별 혈압 데이터를 기반으로 적절한 약물 용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운동, 음주, 약 복용 등 평소 생활 습관에 따른 혈압 변화도 효과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커프 혈압계는 팔 상단에 완장 형태로 착용해야 해서 일상생활이 불편하고 수면에도 방해되는 단점이 있었는데 카트비피는 샤워도 가능하고 수면, 운동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대웅제약은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의사 처방 없이도 사용이 가능한 일반 소비자용 모델까지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24시간 혈압계 카트비피 프로 가격 사용 후기
최근에 원인 모를 어지러움이 지속 돼 내과 병원에 방문했더니 저혈압이 의심된다며 24시간 혈압계를 권유받았습니다. 평소에 병원에서 측정할 때도 혈압이 낮은 편이긴 했습니다.
병원에서 반지형 혈압측정기를 착용하고 세팅하는 시간이 10~15분 정도 소요되고 세팅이 완료되면 바로 일상생활을 하면 됩니다.
일반 반지보다는 두께가 두껍고 딱딱한 플라스틱 같아서 반지보다는 불편하지만 그래도 기존의 커프 혈압계에 비하면 전혀 불편하다고 할 수 없죠.
24시간 후 다음 날 병원에 가면 자세한 데이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대별로 측정된 혈압 수치가 표와 그래프로 정리돼 나옵니다.
결과는 어지러움 원인이 저혈압은 아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상 혈압보다 낮은 혈압이 계속 유지되지만 심각한 어지러움 증상을 동반할 수치는 아니라는 진단입니다.
현재는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해 증상이 많이 완화됐습니다. 편하게 혈압측정검사를 할 수 있어서 병의 원인을 빠르게 찾는 데에 도움이 됐습니다.
24시간 혈압계 반지형 혈압측정기 카트비피 프로 가격 사용 후기
https://yna.co.kr/view/AKR20240827028400017?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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